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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영화 리뷰

윤희에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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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잠 안오는 밤 마음먹고 보게 된 영화.

밤 + 겨울의 끝자락과 너무나 잘 어울린 영화이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주인공 윤희는 학창시절 쥰이라는 친구와 남다른 사랑을 경험한다.

쥰은 일본으로 돌아가고 윤희는 정신과 치료도 받고 오빠가 소개한 남자와 결혼을 하나 이혼한다. 그후 홀로 딸을 키우며 근근하게 살아간다.

어느날 윤희의 딸은 일본에서 온 편지를 보고 엄마와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다.

그 여행에서 윤희는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쥰을 만나고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힘을 내고 도전해 나간다는 이야기다.

 

 

 

                                                       포스터가 정갈하고 너무나 이쁘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되었을 때부터 이 영화가 궁금했다.

눈덮인 풍경의 오타루, 엄마의 딸의 여행, 딸과 귀여운 남자친구, 쥰과 고모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

쓸쓸하게 시작했으나 다 보고나니 나도 윤희처럼 힘을 내게되는 그런 영화라고나 할까...

 

이 감독의 다른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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