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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영화 리뷰

넷플릭스 영화 <에놀라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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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5일간의 긴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추석연휴에 다들 뭐하며 보내시나요?

어제 넷플릭스 메인화면에 <에놀라홈즈>가 보이길래, 재밌어 보여 재생해 봤더니, 역시나!

재미있더라구요.

길고 긴 추석 연휴에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 <에놀라 홈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 유명한 셜록홈즈의 여동생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추리소설이 엄청 인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셜록 홈즈 시리즈, 아가사 크리스티, 괴도 루팡 시리즈 등 두루두루 섭렵했었는데, 

그 중 최고는 역시 셜록 홈즈 였습니다. 

 

주인공 에놀라역의 밀리 바비 브라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했었습니다.

엄마로 나오는 배우의 얼굴이 낯이 익어 찾아보니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왔었던 헬레나 본햄 카터네요.

 

먼저 에놀라라는 이름은 Alone은 거꾸로 한 것으로(Enola) 주인공의 엄마가 지은것이라고 합니다.

엄마가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딸의 이름을 에놀라라고 지은 것부터 알아볼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모두 혼자다' 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어서 지은 이름일까요?

 

저는 이 엄마가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딸을 키우고자 한 마음을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딸과 친구처럼 지내던 엄마는 딸의 16세 생일에 사라져 버립니다. 

선물을 남겨둔 채로 말입니다. 이 선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로 모른채 에놀라는 이름처럼 혼자가 됩니다. 이 대목에서 "리틀 포레스트"가 생각났습니다. 여기서도 딸과 둘이 살아가던 엄마가 딸을 홀로 두고 편지 한장만 남긴 채 떠나거든요. 

 

엄마가 떠나고 두 오빠가 에놀라의 고향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셜록홈즈도 함께요.

에놀라는 셜록 오빠를 천재라고 부르며, 엄마가 사라진 것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오빠들이 집에 와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엄마의 비밀이 무엇인지 점점 접근해 가는데요

저는 아직 결말까진 다 보지 않았습니다. 추석에 시간있을때, 끝까지 볼 예정입니다.

 

추석에 볼 영화 찾으시는 분들, '에놀라 홈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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