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달러구트 백화점>을 읽어보았습니다.
베스트 셀러 상위에 랭크된 책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책 표지가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정신차려보니 어느 새 책을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답니다.
제가 처음 이 표지를 보았을 때는, 예전에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나 '위저드 베이커리'가 떠올랐습니다. 세 작품 모두 장르가 판타지라 그랬을까요?
이야기는 주인공인 페니가 달러구트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꿈 백화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꿈을 파는 백화점 이라니, 발상이 신선하지 않나요?
이 책에는 여러 종류의 꿈과 그 꿈을 만드는 꿈 제작자들이 나옵니다.
예지몽, 악몽, 영감을 주는 꿈등 꿈들은 모두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떠나간 아이를 그리워하는 부모에게는 아이의 꿈을 꾸게 해주고, 일의 진척이 없는 창작자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꿈을 꾸게 해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제 마음에 제일 와 닿았던 부분은 악몽도 의미가 있다는 것, 악몽을 통해 힘들었던 순간을 뒤돌아보고,
그 순간에는 치열하게 살았던 본인의 모습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말라는 악몽 제작자의 말입니다.
그 순간을 통해 우리가 강해졌다는 것을 바라보면,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언젠가부터 꿈을 안 꾸게 되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바쁘게 살다보니 여유가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페니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꿈은 쉼표나 휴식 같은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인간에게 꿈의 의미는 그것을 통해 잠시 쉬어가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몇가지 재미있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심신 안정용 쿠키'를 먹는 장면이라든지, 차에 '설렘'을 한방울
떨어뜨려서 마시는 장면들을 읽을때 실제로도 이런 것들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심신 안정용 쿠키'를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설렘'이 들어간 차를 마시면 잊고 살았던 감정이 다시 되살아 나겠죠?
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 판타지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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