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중 <김미경 TV>가 있습니다.
채널의 주 내용이, 주로 자기계발 책 리뷰, 명사들의 인터뷰 들입니다.
도움되는 내용이 많아서 집안일 할 때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종종 듣곤 하는데,
김미경님이 새 책을 내셨더라구요. <2040 디바이디드>를 보고 다음엔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주문하고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이틀에 걸쳐 읽었지만, 2-3시간 정도면 다 읽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김미경 작가 책은 꽤 오래 전<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이후 처음입니다.
그 때 읽고 팬이 되었다가, 작년부터 유튜브를 보고 더 팬이 되었네요.
책 표지를 열어보면 위 내용이 담겨져 있는 속지가 나옵니다.
독자에게 힘을 주는 김미경 님의 한마디를 보고 순간 뭉클했네요.
<리부트>는 총 5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코로나 이후 펼쳐진 세상에 새로운 질서가 생길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코로나는 위기가 아닌 혼돈 으로 새로운 질서를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새로운 기회가 된다고 합니다.
두번째 파트는 내 인생을 바꾸는 리부트 공식을 이야기합니다.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디펜던트 워커, 세이프티 가 리부트 공식입니다.
<김미경TV>구독자 분들은 자주 들어보셨던, 익숙한 단어들이실 겁니다.
세 번째는 두 번째 파트에서 말한 리부트 공식의 실천편입니다. 리부트 시나리오를 쓰라고 이야기합니다.
네번째 파트는 '뉴 러너'가 되어야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계속 끊임없이 교육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섯번째 파트는 기후, 환경변화, '나'를 지키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공존하는 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김미경의 리부트>는 <김미경 TV>에서 이야기 한 것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지금 이 혼돈에서 새롭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관심분야 중 하나인 부동산 분야를 생각하며 이 책을 보았는데,
p. 56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아파트가 아닌 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교외 신도시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재택 근무라는 근무 형태의 변화도 한몫하고 있다.
☞ 코로나19이후 나온 리포트에서 본 것도 위와 동일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등으로 넓은 집이 필요하게 됩니다. 집이 회사, 학교, 체육관 등 여러 기능을 하게 되어 그런 생각이 들지요. 실제로 타운하우스나 세컨 하우스로 경기도 교외의 집을 알아보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하네요.
또 블록체인기술이 발달하면 부동산 중개인도 직업의 위기를 맞는다. 는 내용도 나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부동산 시장에 들어오면 직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부동산 거래를 안전하게 하는 장점외에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의 쇠퇴를 가져오는 단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김미경의 리부트>를 이렇게 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혼돈의 세상에는 어떤 질서가 있다. 우리는 각자 스스로의 공부를 통해 그 질서를 알아내고, 우리의 일에 적용시켜야 한다. 방법론으로는 온택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인디펜던트 워커, 세이프티가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가짐인데, 너무 겁먹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하자. 나의 '촉'을 믿고, 열심히 공부하고 알아보면, 그 '촉'이 나를 나만의 길로 이끌어 줄 것이다. 지금은 '나'를 제일 중심에 두고,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나 혼자가 아닌 '팀'으로, 서로 '네가 더 힘들지, 얼마나 애쓰고 사냐' 공감하고 배려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한 분들(거의 대부분이실거라 생각합니다),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해야 하는 저 같은 분들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제가 나아갈 길을 고민하며 '나만의 시나리오'를 써보려고, 작은노트를 꺼내왔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미경의 리부트: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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